역사 및 CI 소개

용봉동 : 용이 구슬을 희롤하고,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다

용봉동은 광주광역시 북구의 중심에 위치한 동으로 동쪽은 문흥동, 서쪽은 운암동, 남쪽은 신안/중흥동, 북쪽은 매곡/삼각/오치와 접해 있다.
동족으로 각화동 대봉(각화마을 뒷산)기슭에서 내려오는 서방천과 북쪽으로 일곡동에서 흘러오는 용봉천과 합류하는 윗녘에 자리 잡고 있다.
일찍이 풍수지리상 명당이라 소문난 곳이다.
전남대 학생회관 뒤편으로 이어지는 언덕 자락은 용주, 반룡마을을 안고 있어 '용이 구슬을 치고 논다'는 '반룡희주형(盤龍喜珠形)' 명당으로 중외공원 동쪽 자락의 봉곡마을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한다' 는 '비봉형(飛鳳形)" 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구청과 전남대학교, 광주비엔날레와 시립민속박물관 등의 관공서와 학교, 문화 시설이 들어선 것도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용봉동은 1970년 제 4지구 토지 구획정리사업을 비롯한, 제 5지구(1982), 제 7지구(1989), 제 8지구(1989), 제 11지구(1996) 사업으로 현재 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췄다.

CI

옛날 옥황상제에게는 멋진 뿔과 몸매를 가진 용 상의원과 여러 색의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봉황 상의원이 있었습니다.
두 상의원은 하늘나라에서 모든 의복과 일용품등을 디자인하였고 자기 모습을 형상화한 옷을 만들어 인간세계의 왕과 장원들에게 선물을 주곤했습니다.
어느 날 이 두 상의원은 풍수지리상 명당이라고 소문난 곳에서 많은 장원들이 배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재들과 장원들이 계속 배출되는 바람에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두 상의원은 구역을 나누어 서로 담당하였습니다.
용 상의원이 머무는 곳은 반룡마을 봉 상의원이 머무는 곳은 봉곡마을이 되었지만 지금은 서로 힘을 합쳐 용봉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상의원의 영향을 받아 용봉 패션의거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